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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일상] Lake Simcoe에서 얼음낚시 하기

2013. 2. 25. 13:31

낚시면허 구입한지가 언제였던가.

얼음낚시 한번 간다간다 해놓고 오늘에서야 한번 담그고 왔다.




낚시면허 관련 링크

[캐나다 라이프/>> 정보] - [캐나다 정보] 캐나다에서 낚시 하기(fishing licence)






장소는 저번에 답사 다녀왔던 Lake Simcoe.

가까운 곳에 있어서 그냥 큰 호수구나 생각했는데, 문득 얼마나 넓은지 궁금해서 구글링 시작.


온타리오주에서 4번째로 넓고 크기는 아래와 같다.

Max. length 30 km (19 mi)[citation needed]

Max. width   25 km (16 mi)[citation needed]

Surface area      744 km2




낚시도 잘 모르고, 심지어 얼음낚씨는 처음이다.

그래서 Bass Pro라는 대형샵에 가서 그냥 싼걸로 구색을 맞춰봤다.




<구매 목록>

낚시대

먹이와 바늘이 같이 들어 있는 세트

낚시대 홀더

Hand Ice Auger (얼음 뚫는 장비)

Ice Sleds (짐실고 댕기는 썰매)

Hut (얼음낚시용 텐트)




이거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비용이 장난아니다.

다른건 둘째치고 Hut은 비싸기도 하고 얼음 낚시 끝물인지 재고가 없다.

아웃도어 매장을 돌아 다녀도 못찾아 결국 온라인으로 주문.


이번주에 도착 안해서 그냥 맨몸으로 눈바람을 맞고 했음...쩝




낚시에 대해 모르니 그냥 전시되어 있는 것 중 중간 가격으로 골랐다.




Medium Light





4베어링




브랜드는 요거. 

잘모름.ㅎㅎ





손잡이가 코르크로 되어 있어 손이 편하다.










도착하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와 있다.

날씨는 영상이었지만 역시 물가라 바람이 매섭다.

거기다 눈발까지 날리니 hut 이 간절이 필요했다.




호수 가운데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저멀리 그렇게 사려고 했던 파란색 hut이 보인다.


구멍뚫는 장비를 살때 모터달린 자동과 수동이 있었다.

수십 센티미터 얼음을 뚫으려면 자동을 사야 할거 같았는데 가격이 후덜덜..

할 수없이 수동을 구매했다.





그.러.나. 수동 장비로도 너무도 잘 뚫린다.

이정도 깊이의 구멍하나 뚫는데 채 1분이 안걸리는듯...

자동을 샀으면 무겁고 번거롭고 고장 때문에 불안했을텐데 수동으로 사길 잘한듯...






자리를 잡고 편의점에서 구입한 지렁이를 끼우고 낚시대를 담근다.

물론 이렇게 자리 잡기까지 줄 엉키고, 바늘 잃어버리고, 찔리고...쩝





이제부턴 할 일은 구멍을 뚫어져라 보면서 세월을 낚는일..
















두시간이나 지났을까...

드.디.어 물고기를 잡았다. 

잡았을땐 꽤 큰거 같았는데 사진으로 보니...ㅎㅎ





아무튼 저런거 하나 더 잡고  두마리다 방사하고 오늘 낚시는 마무리가 되었다.

셋중에 나만 손맛을 봐서 처남이랑 동서한테 미안한 마음이...ㅎㅎ


다음주에는 hut이오면 라면이랑 커피랑 소주랑 바리바리 싸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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